수현과의 대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것 같아

감상적이야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것 같아.

네가 이래 저래 휘둘려 다닐 때 너를 꽉 잡아 줄 그런
뚝심있는 여자를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

흐름이 변화하면 거기에 맞춰서 변화할 것 같아.
-이 점은 나도 걱정하는 것 중 하나다.
친일파는 왜 친일파가 되었나? 시대의 흐름에 너무
적응을 잘 했던 탓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잊고서
현실에 지나치게 집중한 탓이다.
나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나 같은 사람은
쉽사리 흐름을 타고 이 시대의 친일파가 될 수도 있음을...
그러니 내게는 줏대가 필요하다. 누가봐도
그르다고 할 수 없는 줏대가 필요하다.
나를 깔보지 않도록! 나 자신을 지탱해 줄! 그런 줏대!




나를 표현하는 수현의 말들
그녀는 사람을 보는 눈을 가졌다.
그녀의 삶의 중심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니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그런 눈을 가지게 된 것이겠지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춰질까만 생각하는 사람은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다.

나에게도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웃으면서도 상황을 냉철히 판단한다.
이성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 그녀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그녀
그녀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측면이 아주 다양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수현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고,
그녀를 만나는 사람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수현의 모습을 볼 뿐이고

또 타인의 다양한 면을 받아들인다.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 그리고 자연스런 삶의 자세 얼마나 멋진가



가볍게 그러나 진지하게!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친구가 바로 이 친구가 아닐까!



내가 정말 배워야 할 점은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자세다.
누가 뭐래도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는 그런 것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감성보다 이성을 내세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또한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할 줄 아는
이성과 실천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만나고 싶은 여자는
함부로 휘둘리지 않되, 나를 믿고 사랑하는 여자였으면 한다.
한 쪽이 완전히 기대기만 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보호 본능, 동정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 이런 것보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자신의 길을 갈 줄 아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그러나 너무 강해서 자신의 길 밖에 모르는 여자는 사양이다.

인연!
수현이가 말했다.
그 여자가 찾고자 하는 면이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컸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간 것이라고~ 그 말이 맞다.
나도 내가 찾고자 한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끌린 것이니.
인연이 닿으면 만날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찾는 것이 서로 맞아 떨어질 때 우리는
연인이라는 인연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힘들어 하지 말자.
다가올 그녀를 위해 더 멋진 나 자신으로 태어나자.

떠난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 떠난 것이니
아무리 잡아도 다시 떠날 것이고,
오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 오는 것이니
굳이 모시지 않아도 자연스레 곁에 있을 것이다.

나의 그녀가 나타났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다시 태어나자.



지금 대학에서 연애를 많이 하라는 말은
서로가 때묻지 않은 상태에서 평생을 함께 걸어갈 만한
사람을 만나라는 이야기지. 아무나 잡아서 연애를 하라는
말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연애를 할 때 무엇보다 상대의 인성을 본다고...
특히 가족을 중요시 한다고 한다.
그 사람의 가족을 보면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떨지 대강 보이니 말이다.

나도 이런 점은 주의깊게 들어야할 듯 싶다.


 

by Jinux | 2007/01/13 01:1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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